현대상선 용선료, 무려 3조원 육박 '회생 가능성은?'

[코리아데일리 안현지 기자]

21일 KBS 뉴스에 따르면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지난해 선주에게 지불한 용선료, 즉 선박임대료는 3조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상선이 용선료를 깎을 수 있으면 회생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지만 그 가능성이 그리 높지는 않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선주들과의 용선료 협상이 잘 안 되면 현대상선은 법정관리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이후 정부의 추가 지원은 없다”고 전했다.

현대상선이 용선료 문제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1~2주일 뒤에 협상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협상 결과에 따라 현대상선의 운명도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대상선은 60개 이상의 서비스 항로로 100개 이상의 항구를 연결하며, 세계 주요선사와 함께 보다전략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출처=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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