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언·원유철 간신 비난, ‘두 사람의 비리는?’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news1 제공

새누리당 정두언 의원이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원유철을 ‘간신’이라고 비난해 화제인 가운데 두 사람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정두언 의원은 저축은행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정두언은 1억 3000여만 원을 받은 혐의로 1심과 2심에서 징역 1년에 추징금 1억 3000만원을 선고 받아 법정구속돼 구치소에 복역했다.

이후 대법원은 무죄 취지로 사건을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고 서울고등법원은 금품 수수 혐의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최종적으로 무죄를 선고했다. 정두언은 무죄 보상금으로 받은 6000여 만 원을 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 사진=news1 제공

원유철은 공군 상병으로 소집해제 됐다고 알려져 화제가 된 바 있다. 상병으로 소집해제 됐다는 것은 공군 방위 출신임을 나타내는 것이다.

원유철은 북한의 핵 미사일 방어를 위한 방안으로 사드 도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원유철은 ‘개인적으로 오래전부터 요격 미사일 도입을 주장해왔다’며 ‘중국을 끝까지 설득해야 하고 중국이 반대하려면 북한에 핵을 폐기하라고 해야 맞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유철은 ‘자동차가 네 바퀴로 굴러가는 것처럼 노동개혁 4법은 하나의 패키지’라고 하였으며 선진화법에 대해서는 다수결 원칙에 위배되는 소수당 독재법, 만장일치 법으로 규정하고 식물 국회·뇌사 국회의 원인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정두언은 라디오에 출연해 ‘주변에서 비루한 간신들이라 이야기한 사람들 중에서 특히 권력을 위해 가장 입안의 혀처럼 굴었던 사람이 지금 그 사람’이라고 말하며 ‘이런 마당에 비대위원장을 그런 사람이 한다는 것 자체가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비대위원장 원유철이 ‘성난 민심의 파도에서 난파선 키는 누군가 잡고 있어야 한다’며 ‘2~3개월하고 그만 둘 비대위원장이 무슨 큰 벼슬이라고 자리에 연연하겠나. 책임감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발언을 한 것에 정두언은 ‘도대체가 이렇게까지 뻔뻔할 수 있느냐. 한 번 간신은 영원한 간신’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