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령자 생활비, 노인 문제 1위 ‘경제적 어려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님아그강을건너지마오

국민연금연구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우리나라 50세 이상의 중·고령자의 생활비 한 달 평균이 153만원으로 알려졌다.

50대 211만 1600원, 60대 129만 1100원, 70대 98만 4400원, 80세 이상 93만 7400원으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생활비가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다.

발표된 것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학력에 따른 월평균 생활비의 차이이다. 대학 이상 학력자는 월평균 생활비가 265만 4900원인 반면 무학자는 85만 4500원으로 그 차이가 상당했다.

한편, 통계청에서 발표된 우리나라 노인문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바로 ‘경제적 어려움’이다.

그 뒤를 이어 건강문제, 외로움·소외감, 소일거리 없음, 직업 없음, 가족의 푸대접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연금연구원은 노인 부부의 최저생활비는 160만원, 개인은 99만원이라고 발표됐다.

은퇴 후 생활비를 절약하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지출 줄이기
지출 비용 중 자동차보험료, 차량 유지비, 기름 값, 외식 값, 경조사비 등을 줄이는 것이 생활비를 줄이는 것에 큰 역할을 한다. 건강하다면 개인 차량을 이용하는 것 보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편이 훨씬 생활비가 덜 들 수 있다. 또한 한 번에 큰돈이 나가는 경조사 범위를 줄이는 것이 좋다.

▷ 자녀 관련 지출 줄이기
우리나라는 특히 자녀의 교육·독립·결혼 등 자녀와 관련된 비용을 많이 쓴다. 자녀가 일정 나이 이상 되면 경제적·정신적으로 독립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 자녀 스스로 자립심과 독립심을 키울 수 있으며 경제관념을 가질 수 있다.

▷ 건강관리 하기
건강이 재산이라는 말이 있듯이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 큰 병에 걸리면 많은 병원비가 나오므로 지출이 늘 수밖에 없다. 일주일에 3일 이상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무리하게 운동을 하기 보다는 산책, 스트레칭 등 가벼운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이 더 건강에 도움이 된다. 또한 보건소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예방 접종을 맞는 등 보건소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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