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모욕 국회의원들 대다수 '낙선?' 416연대 "진상규명 협력해야"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416연대가 세월호 모욕 국회의원들을 밝히며 진상규명에 협력해야된다고 밝혔다.

앞서 416연대는 지난달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걸림돌이 되었거나 피해자와 가족들을 모욕하고 허위사실을 유포했던 총선 후보자 18인 명단을 공개한 바 있다. 18명은 전부 새누리당이었고 배준영, 김순례 후보를 제외하고 모두 현역 의원이었다. 

 

이 명단을 공개해서인지 세월호 모욕 후보 18명 중 7명(김용남(경기 수원병), 김종훈(서울 강남구을), 박민식(부산 북구 강서구갑), 배준영(인천 중구 동구 강화군 옹진군), 안효대(울산 동구), 황우여(인천 서구을), 황진하(경기 파주시을))이 낙선했다.

또한 416연대는 세월호 참사 4대 정책 및 12개 세부 실천과제에 대해 약속한 후보 441명 중 당선자 116명의 명단을 공개한 바가 있다.

이어 416연대는 “이번 20대 총선을 기해 7개 정당 등 후보자들에게 세월호 4대 정책 과제 약속을 제안했고, 그 결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녹색당, 노동당, 민중연합당이 정당 차원으로 약속을 했으며 지역에서 제안한 무소속 후보를 포함하여 모두 441명의 후보들이 4대 정책 과제 약속을 했다. 그러나 새누리당은 세월호 약속에 참여하지 않았고 공약도 제시하지 않았다”며 “새누리당은 국민의 준엄한 심판의 뜻을 깨닫고 이제라도 성역 없는 진상규명에 협력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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