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 원장, 전국 센터만 9개..‘그는 왜?’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dreamcampus 블로그

유명 영어 학원 원장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알려져 화제이다.

유명 영어 학원 원장 서모(54살)씨가 종로구 청진동에 위치한 자신의 사무실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씨는 오전 7시경 직원들에게 ‘오전 중에 방에 들어오지 말라’고 말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서씨의 기척이 없어 직원들이 이를 이상하게 여겨 9시 40분경 확인을 했으며 서씨가 목을 매고 숨진 것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발견된 서씨의 유서에는 ‘몸도 좋지 않고 안 좋은 일도 있어서 먼저 간다’ 등의 내용이 써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서씨의 유서에는 ‘아내와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도 있었다고 알려졌다.

한편, 서씨의 대표이사 해임 건의안이 상정된 이사회가 열릴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찰은 정확한 자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씨의 영어 학원은 2011년부터 4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으나 지난 해 19억 원 가량 적자를 봤고 이로 인해 대표이사 해임 건의안이 상정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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