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마지막회, 신기루·특수임무·북한군..결말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KBS2 태양의 후예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오늘 14일 16회를 끝으로 인기리에 종영을 한다.

지난 13일 방송된 15회에서 해외로 장기 파병 근무를 간 송중기(유시진)와 진구(서대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송중기(유시진)와 진구(서대영) 두 사람은 임무를 마치고 돌아가려던 중 총에 맞고 두 사람이 있던 곳에서는 폭발이 일어난다.

1년 후 송중기(유시진)의 기일을 맞아 송혜교(강모연)는 봉사활동을 떠나고 사막에서 송중기(유시진)와 재회하면서 15회가 끝나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다양한 결말을 예상했다.

▶ 사막 신기루
살아 돌아온 송중기(유시진)와 송혜교(강모연)는 한 사막에서 재회를 한다. 이에 시청자들은 ‘사막 신기루 설’을 제기했다. 송혜교(강모연)와 송중기(유시진)가 포옹을 하는 것도 잠시 송중기(유시진)가 순식간에 바람과 함께 모래로 사라진다는 것이다.

▶ 특수 임무
특수 임무를 맡은 송중기(유시진)와 진구(서대영)가 이를 완수하기 위해 죽음으로 위장했다는 것이다. 1년만에 임무를 완수한 뒤 다시 송혜교(강모연)와 김지원(윤명주)의 곁으로 돌아온 뒤 해피엔딩일 것이라고 주장하는 시청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 북한군의 도움
지승현이 연기한 북한군 안정준 상위가 마지막 회에 한 번 더 등장한다고 알려졌다. 이에 시청자들은 총상을 입은 송중기(유시진)와 진구(서대영)를 북한군인 안정준 상위가 구출하고 남한 군인을 구해줬다는 사실이 알려지면 안 되기 때문에 두 사람이 있던 곳을 폭파시킨 것이라고 예상했다.

▶ 혼수상태·기억상실
총상을 입고 송중기(유시진)는 혼수상태 혹은 기억상실에 걸렸고 이를 지나가던 현지인이 도와줘 목숨은 겨우 부지한다. 1년의 시간이 지나고 혼수상태에서 깨어나거나 기억을 되찾아 다시 송혜교(강모연)에게 돌아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송중기(유시진)는 15회 마지막에 현지인의 복장으로 등장해 살아있을 확률이 높다고 예상되는 반면 진구(서대영)는 모습이 나오지 않아 죽은 것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송중기(유시진)를 구하려다 총에 맞고 진구(서대영)가 죽어 그 죄책감으로 1년의 시간동안 돌아오지 못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청자도 많았다.

한편, 진구(서대영)는 태양의 후예의 결말이 ‘굉장히 시원하게 끝난다. 결말이 마음에 든다’고 말한 바 있다. 태양의 후예 김은숙 작가도 ‘엔딩 때문에 시청자분들께 혼이 많이 났기 때문에 아마 같은 실수는 하지 않을 것 같습니다’라고 결말을 언급하기도 했다.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마지막 방송은 오늘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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