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구, 무릎 꿇고 유승민은 함박웃음...‘희비교차’

[코리아데일리]

 

14일 제20대 총선을 통해 16년 만에 여소야대 상황이 벌어진 가운데, 이한구 공천관리위원회의 책임론이 부상 하고 있다.

새누리당의 과반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이한구 공천관리위원장도 책임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 당시 이한구 위원장은 유승민 의원의 공천 심사를 일부러 뒤로 미루는 등 지적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이한구 위원장은 “자꾸 미뤘다고 하는데 공천관리 시스템은 모두 합의제다. 될 수 있는 건 다 합의하려고 했고 그러다 보니 빨리 합의되는 것부터 처리될 수밖에 없지 않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후보등록일까지 공천심사를 미뤄 ‘유승민 고사작전’을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까지 제기 된 바 있다.

결국 유승민 후보는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한편 무소속 유승민 당선인은 더불어민주당 이승천 의원을 제치고 75.7%기록으로 대구 동구에 당선됐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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