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후예 송중기, 불사조·좀비·늑대소년·내아들유시진?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오늘 종영을 앞두고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3일에 방송된 15회에서 송중기(유시진)와 진구(서대영)는 3개월의 장기 임무에 파견되어 송혜교(강모연)와 김지원(윤명주) 곁을 잠시 떠났다.
송중기와 진구는 후임들은 먼저 헬기에 태워 보내고 ‘십분 뒤면 집에 갈 수 있다’고 임수를 완수한 것을 뿌듯해 하고 있었다. 그러나 갑자기 총격이 시작되었고 송중기가 먼저 총에 맞고 뒤이어 진구도 총에 맞았으며 두 사람이 있던 곳이 폭발하였다.
먼저 헬기를 탔던 알파팀 후임들은 사령관인 윤중장에게 두 사람의 시신을 찾지 못하였다고 전했고, 송혜교와 김지원에게도 두 사람의 전사 소식을 알렸다.
1년 후, 송혜교는 송중기의 기일을 맞아 봉사를 떠났고 그곳에서 송중기와 재회를 하게 되며 15회가 끝이 났다.
15회는 시청률 34.8%를 넘기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했다. 이는 지난 14회 방송 33%보다 1.8% 높은 수치이다.
15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송중기가 살아 돌아온 것에 의문을 가졌다.
총격에 폭발도 일어났는데 멀쩡하게 살아 돌아 온 것과 1년 동안은 자취를 감춘 것, 송혜교가 있는 곳으로 정확히 찾아온 것과 진구의 생사에 대해 아직 밝혀지지 않아 궁금증을 유발했다.
한 누리꾼은 ‘생방촬영, 쪽대본으로 드라마가 만들어져 김은숙 작가는 뒷심이 항상 부족해 결말이 항상 논란이 된다’며 ‘이번 드라마는 사전제작이라 결말이 나아질거라 예상했는데’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로 시청자들의 반응은 12회까지는 ‘태양의 후예’ 시청자들은 칭찬 일색이었으나, 13회 이후 PPL과 죽었다 살아나기를 반복하는 유시진(송중기)의 모습에 다소 실망감을 표했다.
유시진(송중기)은 총에 맞아 심정지까지 갔으나 깨어나자마자 바로 북한군인 안정준 상위를 걱정하며 돌아다니는 모습이 방영되어 논란이 된 바 있다.
유시진이 살았으며 1년 동안 자취를 감춘 이유를 어떻게 개연성 있게 풀어내 시청자들을 납득 시킬지 마지막회에 대해 귀추가 주목된다.
누리꾼들은 ‘마지막에 송중기 모습 늑대소년인줄’, ‘어쩐지 늑대소년을 바로 뒤에 방영 하더라’, ‘유시진 불사조설’, ‘유시진 심정지 이후부터 좀비아님?’, ‘돌에 깔리고 총에 맞고 심정지에도 살아나’, ‘내 딸 금사월인줄’, ‘시체를 못 찾았다에서 감이 왔음’, ‘내 아들 유시진인가’, ‘마지막회 기대 중’, ‘마지막회를 어떻게 풀어낼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