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을동, 인맥으로 승부보려 했지만 "민심≠인기" 앞에 무너지나

[코리아데일리 안현지 기자] 

서울송파구병의 개표율이 90%를 넘기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 김을동 후보가 2위를 달리고 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후보와 약 5%차이다.

 

 

김을동 후보의 아들이 배우 송일국이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대부분 알 것이다. 김을동 후보는 선거유세 당시 유명인인 자신의 아들을 적극 활욜하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심지어는 현수막에 송일국의 자신과 자신의 아버지인 김두한의 사진까지 걸어가며 가족 인맥을 총동원하였다. 하지만 돌아오는 반응은 오히려 냉담했다.

자신의 능력과 신뢰를 내세운 방법이 아닌 유명인사의 인맥을 이용하는 방법에 오히려 민심을 얻는 데에 실패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더군다나 '슈펴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면서 삼둥이의 인기가 치솟으면서 삼둥이의 할머니인 김을동이 주목을 받았지만, 삼둥이의 인기도 선거에서는 통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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