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수, 마포을 야권단일화 협상 제안…‘20대 총선은 심판’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정명수 마포구을 국회의원 후보가 자신의 SNS를 통하여 마포을의 야권 후보들에게 단일화 협상을 제안했다.

이번 공천에서 등장하지 않은 정청래 의원의 빈자리에 대한 경쟁이 진행되고 있는 지금, 공천이 일주일 채 남지 않은 상황이 되어버렸다.

이에 정청래가 떠난 자리에 들어온 더민주 손혜원 의원은 정청래 의원과 함께 선거 운동을 나서고 있으며, 새누리당의 김성동 후보는 김무성 대표과 선거운동에 나섰다.

하지만 현재 주목이 되고 있는 곳은 바로 무당층에 대한 표심이다. 현역 의원이 없는 상태에서 치러지는 마포을 지역구이기 때문에 여야 후보 6명의 판세가 좌지우지 될 것이기 때문이다.

 

한편 정명수 후보는 출정식에서 밝힌 야권 단일화 협상에 대해 답변이 돌아오지 않았다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성명서 안쪽에는 이번 20대 총선이 지난 8년간 무능했던 새누리당과 정부에 대한 심판이 목적이라는 언급으로 시작했다.

이어 야당 우세지역인 마포을이 여당의 치맛속으로 들어가 버리게 생겼다며 민심의 왜곡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을 강경하게 내세웠다.

야권 후보 단일 선출은 4월 7일 저녁 11시까지의 결과를 공표하며, 그 대상은 더불어민주당 손혜원, 국민의 당 김철, 정의당 배준호, 노동당 하윤정, 무소속 정명수 후보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흐지부지 흩어지다 총선 끝나겠네”,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결정됐으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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