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통근시간, ‘평균 58분’.. 다른 나라는 얼마나?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한국 통근시간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OECD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통근시간은 OECD 국가 중 가장 긴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통근시간은 58분으로 OECD 평균 28분 보다 2배 이상으로 긴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OECD국가 중 노르웨이는 14분으로 가장 짧았고 스웨덴 18분, 미국 21분, 스페인 21분, 영국 22분, 호주 25분, 독일 27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또한 네델란드는 OECD 평균치와 같은 28분, 오스트리아 29분, 캐나다 30분, 이탈리아 34분, 일본 40분으로 나타났다.
OECD 국가는 아니지만 조사 대상에 포함된 인도는 32분, 남아프리카공화국은 40분, 중국은 47분으로 OECD 가입 국가가 아닌 국가들에 비해서도 한국의 통근 시간이 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국의 통근 시간이 긴 이유로 회사의 집중 현상이 꼽힌다.
서울 강남·서초·종로·영등포 등 회사가 한 지역에 밀집되어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출퇴근 시간에 많은 사람들이 한 곳에 몰리다보니 출퇴근 시간이 길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 수도권 외곽에 일산, 판교, 김포 등 신도시가 많이 건설되어 주거지가 멀어진 것도 원인으로 꼽힌다.
통근 시간이 길어 길에서 허비하는 시간이 많고 쉽게 피곤해지는 등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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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미 기자
(dami3075@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