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10점 만점에 10점’ 감동 정치 女心 로망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30일 훈남 스타 조국 교수(서울대)가 네티즌들의 화제를 받고 있다.

4월 총선이 야다구조로 펼치지면서 조국 교수는 고요한 침묵속에 진실 된 외침을 하고 있기에 이미 그의 매력에 여심은 폭 빠져 있다.

그동안 조국 교수는 완벽남 종합세트(잘생긴 얼굴에 집안 좋고, 서울대 출신에 인간성까지 좋다)로 호평이 난 정치인 아닌 정치인이며 야권의 변화와 혁신을 요구하는 일침을 가는 모습에 그의 여성지지자들은 조교수가 돌직구 상남자 기질까지 갖춘 박력남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는 것.

▲ 야권 통합을 주창하고 나선 조국 서울대 교수
조 교수는 또 "정치인의 언동 뒤에는 반드시 자신의 정치적 이익이 있다"면서 "자신은 그런 이익과 무관한 순결한 존재이고 반대편은 이익을 추구하는 추잡한 존재라고 말하지 마라. 시민은 바보가 아니다"라고 트위터에 올린 글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30일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더 주목을 받는 것은 “박근혜 정부 심판을 위해서는 야권연대는 반드시 필요하고 국민의당도 적극적인 태도를 펴야 한다”고 총선에서 여소야대를 이루기 위해서는 각자의 역할분담을 주장하고 나서면서부터.

조국 교수는 30일 한 방송에 출연해 “정치인 안철수 의원이 대권 욕심이 있고 양당체제를 바꿀 필요가 있다 하더라도 당면한 과제가 박근혜 정권 심판이라는 점은 바뀌지 않는다”며 이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현재 모든 여론조사를 종합해봤을 때 더민주는 잘하면 100석 안 그러면 90석, 그다음에 국민의당은 15석 조금 넘는 이 정도 될 것”이라며 “잘하면 20석까지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국민의당은 자당 후보가 2위인 경우에 있어서는 후보간 단일화를 주장하고 있다”며 “3~4등 지위의 지역에서는 단일화를 하겠다는 생각이 없다. 유리한 단일화만 한다는 메시지”라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와함께 조국 교수는 새누리당이 권역별 비례대표제를 반대하는 것에 대해, “새누리당의 일종의 텃밭이라고 하는 영남에서 단 한 석도 야당에게 주지 않겠다는 지역주의적 발상이 바닥에 깔려 있다”고 심정을 피력한 것이 여심을 움직이게 하고 있다.

조 교수는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서 “현재 국민들이 바라는 것은 영남에서도 야당의 의원이 나오고 호남에서도 새누리 국회의원이 나올 수 잇는 구도가 안타깝다”면서 “현재 새누리당이 누리고 있는 기득권이 있다. 전체 총수로 50% 이하의 득표를 해도 항상적으로 과반의석이 가능하다. 이걸 포기하기 싫다는 것이다”고 야권의 통합의 정신을 상기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이처럼 정치권은 조국 교수가 주목을 받자 “10점만점에 10점인 그가 현실정치에 뛰어드는 그 자체가 큰 힘을 받을 수 있다.”는 반응을 나타내 이번 총선에서 그가 할 일이 있음을 암시해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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