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운태, 산악회 관광 비리 무슨 일이야? 

▲ 사진=news1 제공

강운태 전 광주 시장이 옥중에서 출마를 하면서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가 됐다.

강운태는 산악회 관광을 빙자한 사전 선거운동 혐의로 구속된 바 있다.

광주지법 영장전담 이진웅 부장판사는 지난 3월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강 전 시장에 대해 검찰이 청구한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산악회를 조직해 강 전 시장의 선거를 도운 혐의로 광주 남구 모 산악회장, 조직총괄, 채무총괄, 자문단장 등 4명에 대해 청구된 사전구속영장도 모두 발부했다고 알려졌다.

산악회를 결성해 지난해 6∼11월 15차례 주민 6000여명을 초청해 관광 핸사를 열어 강운태 전 광주 시장의 업적과 공약을 홍보한 혐의를 받았다.

주민들은 1인당 2만원 씩 회비를 냈으나, 전체 경비가 회비를 훨씬 초과했으며 기념품을 받은 것이 논란이 됐다.

강운태 전 광주 시장은 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해서 “산악회를 만들어 선거운동을 했다는데 그런 사실이 없다”고 말하며 “검찰 수사에서 충분히 소명 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강운태 전 광주시장의 부인과 아들이 대신 후보자 등록을 하였다.

강운태 전 광주시장은 16대, 18대 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바 있으며, 이번 20대 총선은 세 번째 무소속 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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