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의원, 홍성규 “부정·부패·비리에 친일 메신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서창원 새누리당 최고의원이 새누리당 최고의원회에 참석해 화제이다.

서청원은 2008년 총선 당시 비례대표 공천의 대가로 특별 당비 30여억 원을 받은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았다. 또한 지난 2002년 대선 당시에는 일명 ‘차떼기 사건’으로 형사 처분을 받았다.

‘차떼기 사건’은 2002년 대선 당시 이회창 후보가 LG로부터 150여억 원가량의 뇌물을 현금으로 트럭 째 받은 것을 비롯, 대통령 선거운동에 필요한 비용을 조달하기 위해 삼성, SK, 현대자동차, 롯데 등의 대기업으로부터 각 100억 원씩을 받는 등 총 823억 원의 뇌물을 받은 사실이 드러난 것을 말한다.

서청원의 딸은 외국인학교 사문서를 위조하여 부정입학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서청원의 사위는 뉴욕에 부동산을 불법 매입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IMF 외환 위기의 낌새를 눈치 채고 재산을 해외로 빼돌려 뉴욕에 1천 5백만 달러 대의 대형 빌딩과 콘도를 구입했다고 알려졌다.

홍성규 무소속 예비후보는 서청원 의원 사무실 앞에서 서청원을 ‘친일 메신저’라고 비판하며 1인 시위를 진행하기도 했다.

서청원은 한일의원연맹 회장 자격으로 일본을 방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만나 박근혜 대통령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문제가 타결된 것을 다행스럽게 생각 한다’는 구두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아베 총리는 ‘국민들은 시간이 지나면 이번 합의가 올바른 것이었다고 이해할 것’이라고 화답했다고 전해진다.

홍성규는 서청원 의원에게 ‘부정부패비리 철새 정치인 외에 최근 또 하나의 수식어가 붙었다’고 말하며 ‘서청원 의원은 친일 메신저’라고 언급했다.

홍성규는 ‘화성은 이름 난 3.1운동의 공장임에도 불구하고 서청원 의원은 자신의 반민족 친일 행태에 대해 아무런 설명도 사죄도 하지 않고 있다’라고 말하며 ‘즉각 무릎 꿇고 사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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