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 공항 테러 악연에 얽힌 범인은 누구?

[코리아데일리 강도현 기자]

22일 벨기에 브뤼셀 공항에서 연이은 두 번의 폭발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그 내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2일 현지 언론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브뤼셀 소재 자벤텀 공항에서 이날 오전 8시쯤(현지시각) 큰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공항에 있는 일부 승객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러 언론에선 브뤼셀 공항에 연기가 자욱한 영상과 뛰어다니는 일부 사람들의 모습을 비췄다.

▲ 폭발현장 (사진= 뉴스1)
당시 현지 목격자들에 의하면 연달아 폭발이 일어난 2층 규모의 터미널에서 검은 연기가 치솟고 유리창이 모두 부서졌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수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규모는 알 수 없다”고 전하며 아수라장이 된 현지 상황을 보도했다.

한편 이번 폭발은 파리 테러의 마지막 주범인 살라 압데슬람(26)이 지난 18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체포된 이후 4일 만에 일어났다.

앞서 벨기에 브뤼셀은 파리 테러로 인해 도시 전체에 최고 등급의 테러 경계 태세가 취해지며 현지 주민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이번 폭발 사고가 지난 테러 사건에 연이은 테러가 아니냐는 추측이 더해지며 불안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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