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홍문종 의원, 각종 논란에 시끌..'횡령에 착취 논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news1 제공

교육 관련 시민 단체들이 ‘사학비리 비호 인사’로 황우여 전 부총리,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홍문종 새누리당 의원을 지목해 화제이다.

이들은 홍문종 의원은 국회의원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경민대학교의 재단인 ‘경민학원 이사장’직을 수행 중이라고 말했다. 홍문종 의원의 아버지 홍우준의 뒤를 이어 이사장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문종 의원의 전 국회 비서관이자 경민대학교의 직원이 최근 불법적으로 국제학교를 운영하다 교육청에 적발 되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고 알려졌다.

해당 고액 국제학교는 학교 설립인가도 받지 않았으며, 학비가 연간 1,000만원이 넘는 다고 알려져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홍문종 의원의 부친 홍우준은 허위 지출 서류를 작성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모두 11억 8천만원의 국고 보조금과 학교 임대 수익금 등 20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홍문종 의원은 2005년 말에 학교 교비 횡령 혐의로 불구속 입건된 적이 있다고 사학비리 비호 인사로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당시 열린우리당의 부대변인이었던 서영교 의원(현 더불어민주당 소속)은 ‘홍문종 의원의 아버지가 구속된 것은 홍문종 의원이 자신의 비리를 감추기 위해 나이 80먹은 아버지에게 모든 책임을 떠 넘겼기 때문이라는 말이 지역에 파다하다’는 취지의 성명을 발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홍문종 의원은 새누리당 사무총장 시절 아프리카 노동자를 착취했다는 의혹을 받아 물의를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홍문종 의원은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에서 교육학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2015년 제5회 국회를 빛낸 바른 언어상 모범 언어상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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