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껍데기 활용법, 활용하기 전에 꼭! 해야 하는 것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drnhue 블로그

달걀껍데기 활용법이 다양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이다.

달걀껍데기는 처치하기 곤란한 쓰레기가 아니라 활용도 만점인 살림 아이템이다.

닭은 알을 낳는 곳과 배설물이 나오는 곳이 분리되어 있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달걀에 닭의 배설물이 묻는 등 위생 상 좋지 않으므로, 달걀을 요리하거나 껍데기를 사용하기 전에 세척을 꼭 해줘야 한다.

달걀로 요리를 하기 전 흐르는 물에 깨끗하게 씻어주는 것이 좋은데, 달걀을 미리 다 씻어서 보관할 경우에는 신선도가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달걀껍데기를 활용할 경우, 씻은 달걀껍데기를 끓는 물에 소독한 뒤 햇볕에 바싹 말린 뒤 신문지를 깔고 밀폐용기에 보관하면 된다.

달걀껍데기의 활용법은 다음과 같다.

▶ 입구가 좁거나 닦기 힘든 병 세척
입구가 좁은 병이나 텀블러 등을 세척할 때 달걀껍데기를 활용할 수 있다. 달걀껍데기를 잘게 부숴 약간의 물과 함께 넣고 흔들어 주면 된다.

▶ 천연 세제로 사용
달걀껍데기를 양파 망에 담아 철 수세미 대신 활용할 수 있다. 이때 고무장갑을 꼭 끼고 사용해 손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 화초 해중 방지
화초에 달걀껍데기를 부숴 골고루 뿌려두면 식물에 벌레가 꼬이지 않는다. 달걀껍데기를 세척하지 않고 바로 화초에 올려놓으면 영양분 공급도 된다.

▶ 각질 제거
달걀껍데기를 곱게 간 다음에 달걀흰자를 넣은 뒤 거품이 날 정도로 섞어서 천연 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얼굴에 바른 게 마르기 시작하면 미지근한 물로 헹궈주면 된다. 달걀껍데기 팩은 각질 제거는 물론 피부 톤 정리의 효과가 있다.

▶ 애완동물 칼슘 보충제
달걀껍데기를 잘게 부숴 애완동물의 사료에 넣어 주면 칼슘 보충 역할을 할 수 있다. 달걀껍데기의 주성분은 탄산칼슘으로 알려져 있다.

▶ 커피 맛 부드럽게 하기
원두가루에 달걀껍데기를 곱게 간 것을 티스푼 1개 정도 넣어 커피를 내려마시면 더 부드러운 맛을 낼 수 있다. 달걀껍데기의 알칼리성 성분이 커피의 산도를 낮춰주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표백제, 습기제거, 싱크대 청소, 욕실 청소, 간지러움 완화 등에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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