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미 교수, 제자 논문 표절 논란 재조명..'무슨 일이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채널A 방송 캡처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비례대표 1번으로 지목한 박경미 홍익대학교 수학교육과 교수가 누리꾼들 사이에 화제이다.

박경미 교수는 '제자 논문 표절 의혹'을 받아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된 인물이다.

박경미 교수는 2004년 11월에 발간된 한국수학교육학회지 43권 4호에 <한국, 중국, 일본의 학교 수학 용어 비교 연구>라는 논문을 기고했다.

이 논문은 앞서 2004년 6월 같은 대학 교육대학원 수학교육 전공과정 정모씨의 석사학위 논문 <한국·중국·일본의 학교수학 용어 비교·분석 연구>와 구성과 내용이 같은 것으로 밝혀졌다.

하지만 박경미 교수는 참고문헌 목록에 정씨 학위 논문을 참고했다는 사실을 게재하지 않은 것이라고 전해졌다.

박경미 교수는 논란이 됐을 당시 언론에 '학술지에 일단 투고를 한 뒤 이름을 같이 올리려고 생각하고 있었고, 정씨에게도 그 사실을 말하려 했으나 시기를 놓쳤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례대표 1번으로 알려지면서 제자 논문 표절이 다시 화제가 되자 박경미 교수는 '당시 학교에서도 충분히 소명을 했다'고 말하며 '이 사실을 김종인 대표께도 말씀드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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