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냄새 '질병을 알려주는 신호', 입냄새 없애는 법 BEST 4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haewu1004 블로그

입냄새로 질병을 알 수 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입 냄새는 양치질 습관이 잘못되었거나 충치나 잇몸 질환 등 구강 관리가 원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구강에 큰 문제가 없는 경우에도 식도질환, 위장질환, 비강질환, 인후질환, 당뇨병 등의 경우에도 입 냄새가 날 수 있다.

만성 간염일 경우 곰팡이 냄새, 당뇨병일 경우 달면서 신 냄새, 위염·십이지장궤양·위궤양 등의 위장 문제 일 경우 썩은 달걀냄새가 난다고 알려졌다.

또한 콩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체내에 노폐물이 쌓이는 경우 나타나는 질환인 요독증일 경우 암모니아 같은 톡 쏘는 냄새, 축종증·비염·편도선염·폐렴·기관지염 등의 경우 고기 썩은 것 같은 냄새가 난다고 알려졌다.

입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방법이 효과적이다.

▶ 식초 가글. 물 1컵에 식초 3~5 방울 정도를 넣어 잘 섞은 뒤 30초에서 1분 갸량 가글을 실시한다. 식초 성분이 암모니아를 중화시켜 입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다. 단, 구강내에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통증이 발생할 수 있어 삼가야 한다.

▶ 커피 대신 생수나 맑은 차 마시기. 설탕이나 우유 등이 들어간 음료는 입 냄새를 유발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생수 혹은 녹차 등 차를 마시는 것이 입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

▶ 깨끗이 양치질하기. 칫솔 뿐 아니라 치실, 치간 칫솔, 혀 클리너 등의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 구강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한 양치 후 물로 입을 헹굴 때 10번 이상 헹궈 치약의 잔여물이 남지 않도록 해야 한다.

▶ 근본적인 원인 찾기. 입 냄새를 위의 방법으로 제거할 수 있으나 임시방편일 뿐이다. 구강 청결이 문제가 아니고, 구강내의 원인 혹은 다른 질환으로 인해 발생한 입 냄새라면 근본적인 원인을 치료해야 입 냄새도 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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