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박원순' 싸움에 '위자료 청구 금액' 터졌네

[코리아데일리 맹성은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박주신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한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위자료 청구 금액을 두 배로 증액하는 추가 법적대응 모습을 보였다.

앞서 강 전 의원은 소송에서 손해배상 금액을 1억 100원으로 하겠다고 말하며 1억 100원이 들어있는 통장을 공개적으로 찍어보였다.

 

이에 박원순 시장은 1억 100원에서 2억 3000만원으로 증액하는 내용의 청구취지 및 원인 변경을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207단독 윤종섭 부장판사는 청구 금액이 2억원을 초과하면 합의부에서 재판을 맡게 되는 규칙에 따라 지난 9일 박 시장 사건을 합의부로 이송했으며 아직 재판부에는 배당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서울중앙지검 공안1부(김재옥 부장검사)는 박 시장이 강 전 의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한 사건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고소인 조사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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