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생후 11개월째 구타로 '뼈가 완전히 부러지기'까지....
[코리아데일리]김포에서 발생한 제2의 원영이 사건의 아동학대의 충격적인 전말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 경기도 김포경찰서는 17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한모(26·여)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으며, 상습적인 아동학대의 전말이 드러나고 있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현재 경찰은 주변 병원들을 탐문. 진료기록들을 살펴보며 수사 중 이며, 조카 B(3)군은 현재 상습적인 구타로 보여 지는 여러 정황이 드러나고 있다.

B(3)군은 생후 11개쯤에도 상박골 골절로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적이 있으며, 또 다른 병원에서는 화상으로 인해 진료를 받은 기록이 존재해 충격을 주고 있다.

주변 사람들에 따르면 조카 B(3)군은 예쁘장한 외모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으며, B(3)군에게 무섭게 호통 치며 야단치는 여자를 목격 한 사람들이 여럿 있으며, 주변사람들은 ‘이미 예견된 일이었다.’고 이야기하고도 있다.

 

▲ 참고자료 '골절의 예'

B(3)군이 상박골 골절로 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당시, 보호자는 아이가 침대에서 떨어져 다친 것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B(3)군 상박골 골절 당시 “뼈가 완전히 부러진 상태”였으며, 침대에서 떨어진 것으로 보기 힘들다고 전해지고 있다.

당시 의사는 큰 병원으로 진료를 받을 것으로 권유해 B(3)군은 일산에 있는 모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한편 B(3)군의 이모 한모(26·여)씨는 15일 오후 4시께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조카 B(3)군의 배를 5차례 발로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안 결과 B군의 좌측 이마와 우측 광대뼈 등 몸 여러 곳에서 멍이 발견됐으며, 또 생식기와 좌측 팔꿈치 피부 일부가 까져있었다.

평소 ‘자신의 말을 잘 따르지 않는 조카가 미워서’ 발로 찼으며, 이번이 처음이었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모 한모(26·여)씨의 진술과는 다른 지속적인 아동학대로 의심스러운 정황이 점점 드러나 김포지역은 충격에 도가니에 빠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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