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현 '자궁냄새' 발언 논란과 사과..'오지은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배우 박민지와 열애 중인 쏜애플의 윤성현에 대한 글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트위터에서 난리난 윤성현’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해당 글은 윤성현과 나눈 얘기를 지인이 SNS에 쓴 글을 캡처한 사진이 다수 포함되어 있었다.

윤성현의 지인은 ‘술 먹고 성현이와 둘 다 제정신이 아닐 때 풀었던 썰’이라고 글을 시작하면서 ‘여성주의자분들은 가급적 보시지 말길 바랍니다’라고 덧붙였다.

지인이 ‘오지은님의 얘기를 하는데 개인 적으로 이 양반이 음악 잘하는지 모르겠어서 실망했단 얘기를 했다’고 하자 윤성현은 ‘그 사람 나름 잘 하는 데, 여자들의 우상이다’라고 말했다.

지인은 ‘평소에 술 먹고 여자가 대통령인 나라를 떠나고 싶다. 음악에서 자궁 냄새 나면 듣기 싫어진다’ 등의 발언을 했던 애가 의외로 커버치는 평가를 내려 의아했던 기억이 있다고 털어놨다.

▲ 사진=오지은 SNS

이러한 논란에 대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오지은은 오늘 자신의 트위터에 ‘파주에서 스팸 구워먹던 오지은 의문의 1패’ 라는 글을 올려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았다.

한편, 이러한 발언이 논란이 되자 윤성현은 자신의 트위터에 ‘오랜 지기와 술자리에서 나온 말이 이렇게 많은 분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만든 점 사과드립니다’라는 해명 글을 올렸다.

▲ 사진=윤성현 SNS

윤성현은 ‘다분히 자극적이고 오해를 살 만한 표현이라고 생각한다. 자궁이라는 표현은 어떤 비하나 혐오의 감정이 담겨 여성 그 자체를 신체의 일부분으로 환원시켜 버리는 표현이 아닙니다’라고 말했으며 ‘자궁은 모성에 대한 공포를 함의하고 있는 표현이다. 신성함과 나의 근원에 대한 공포 그런 것들을 예리하게 집어내 창작물로 풀어내는 아티스트들에 대한 개인적 기호가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 사진=윤성현 SNS

누리꾼들은 ‘지인은 왜 술자리에서 있던 말을 대중적인 공간에 올리지’, ‘그런 뜻으로 쓴 것이 아니라면 다행’, ‘공인으로서 조금 조심해야 겠다’, ‘윤성현 이상한 사람이 아니길’, ‘난리나서 봤더니 대박이다’, ‘진짜 항상 말조심해야 한다더니’, ‘뭐가 진짜인지 모르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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