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데일리]김포 이모 3살 조카 살해사건이 연일 화제가 되면서 김포지역은 ‘제2의 원영이 사건’이라고 이야기하며 논란이 되고 있다.

입주민들 사이에서는 “그럴 것 같았다”라고 이야기도 흘러나오고 있으며, ‘며칠 전 한 아이에게 모질게 다그치는 여성을 목격’ 했다며 그 여성이 이모가 아닐까? 라고 이야기도 흘러나오면서 근거 없는 소문들까지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3살짜리 조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20대 이모가 경찰에 아동학대 및 살해혐의로 체포 조사받고 있는 상황이므로, 아직 확실한 단정을 내리면 안되는 상황이라고 한다.

아이 아버지는 평소의 이모는 착한 사람이며 이모가 살해 한 것이 아니라고, 믿고 있다고 전해지고 있다.

사건은 A씨는 15일 오후 4시께 김포시 통진읍에 있는 한 아파트에서 조카 B(3)군의 배를 5차례 발로 걷어차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자신의 말을 잘 따르지 않는 조카가 미워서 발로 찼으며, 숨질 줄 몰랐다고 한다.

검안 결과 B군의 좌측 이마와 우측 광대뼈 등 몸 여러 곳에서 멍이 발견됐으며, 또 생식기와 좌측 팔꿈치 피부 일부가 까져있었다.

한편 A씨가 조카를 폭행할 당시 B군의 아버지(51)는 출근해 집에 없었고, 어머니(34)는 1주일 전부터 병원에 입원한 상태였다.

조사결과 A씨는 조카가 태어난 직후인 2013년 말부터 몸이 불편한 언니의 부탁을 받고 김포로 거처를 옮겨 조카의 양육을 도맡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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