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줄줄이 탈락하는 ‘박원순 사람들’...충격

[코리아데일리 이경진 기자]

 

17일 국회의원 임종석이 경선에서 탈락해 눈길을 끌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은 지난 16일 경선후보자 투표 결과가 다음과 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현역인 더불어 민주당의 박민수 의원과 전 서울시 정무부지사 임종석의원이 경선에서 탈락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역 추미애 의원과 홍익표 의원, 도종환 의원(국회부의장), 이석현 의원은 공천을 확정지었다.

강병원 예비후보가 서울 은평을에서 임 전 부시장을 이겼다. 서울대 총학생회장 출신인 강병원 예비후보는 노무현 정부 청와대 행정관을 지냈다. 김상현 전 민주당 의원의 아들인 김영호 예비후보가 서대문을에서 이강래 전 의원을 꺾었다.

임종석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이번 2차 경선에서 탈락하면서 전 서울시 시설관리공단 상임감사였던 장백건, 박원순 서울시장 법률고문의 민병덕 등 '박원순의 사람'들이 대거 탈락한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86(80년대 학번·60년대생)그룹' 학생운동권 출신인 임 전 정무부시장은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을 지내는 등 본선행할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가운데, 이해찬·이미경 의원의 공천 탈락에 대해 "패권이 뭔지 정말 제대로 보여줬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경진 기자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