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운증후군 앞으로 치료 길 열리나? '세계 최초 원인 규명'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아만다 부스 SNS

다운증후군의 원인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겁다.

다운증후군은 염색체 이상으로 발생하는 질환으로 염색체 이상 질환 중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보통의 경우 염색체가 2개의 쌍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다운증후군은 21번 염색체가 3개로 알려져 있다.

염색체 이상으로 태어나기 때문에 임신 중 산모의 혈청 선별검사에서 AFP, HCG 농도와 산모의 연령으로 다운증후군의 위험도를 계산한다.

검사에서 고 위험군으로 나오거나 산모의 연령이 35세 이상인 경우 염색체 검사를 시행하여 조기에 다운증후군의 여부를 진단한다.

다운증후군 환자는 뇌 발달 과정에서 신경을 전달하는 세포 분화가 정상인에 비해 지연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로 인해 뇌 신경 세포들 간 정보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엘린’의 형성이 감소된다.

이번 강효정 중앙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미국 예일대 공동 연구팀은 다운증후군 환자의 뇌 조직과 정산인의 뇌 조직을 비교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밝혀냈다.

다운증후군과 같은 지적 장애를 보이는 발달 질환에서 ‘뇌백질’의 연관성이 계속 제시는 됐으나, 실제로 세포 유형이나 메커니즘이 규명된 것은 세계 최초이다.

이러한 연구는 향후 뇌 인지 발달 장애 연구와 치료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코리아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