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의원 컷오프…野연대 걸림돌 제거"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14일 더불어민주당 공천에서 탈락한 이해찬 의원은 친노무현 그룹의 핵심 인사로 통한다. 이해찬 의원은 19대 총선을 물론이고 18대 대선에서도 문재인 후보를 앞세워 정교 교체를 위한 전략을 다듬었다.

이런 전력 때문에게 이해찬 의원에 대한 비노무현 그룹의 비토 정서가 강했다. 이번 공천 결과에는 이런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 사진=NEWS1

친노 핵심인 이해찬 의원이 컷오프되면서 더민주와 국민의당 간의 선거 연대 논의는 활발해 질 개연성이 높다. 당대당 통합과 중앙당 차원의 선거연대는 물건너 간 것이지만, 후보간 연대 가능성은 커졌다는 게 정가의 관측이다.

한편 이해찬 의원 측은 이번 공천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김종인 지도부 방침을 "불의"라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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