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C 과하게 섭취하면 부작용? 질병예방 효과 얻으려면..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비타민C는 면역력을 강화해주고 염증반응을 억제시켜 감기, 인플루엔자 등에 좋다고 알려져 있으며, 바이러스가 인체에 들어와 증식되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뿐만 아니라, 비타민C는 청력에도 도움이 된다. 세브란스 병원은 비타민 섭취량과 청력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비타민C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청력이 좋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비타민C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노화를 촉진하고 질병을 일으키는 활성 산소를 제거하며 피로회복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해독 작용, 콜레스테롤 분해, 백내장 위험 감소, 동맥경화증 예방, 항 스트레스 호르몬 생성, 빈혈 예방 등의 효능이 있다.

비타민C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아 식품 또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해야만 한다.

비타민C는 수용성이기 때문에 '과일·채소' 등으로 섭취 시 오래 물에 담가 두거나 끓는 물에 장시간 조리하는 등의 행동은 피해야 한다.

세계보건기구는 하루 400g의 과일과 채소로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을 섭취할 수 있다고 했다. 비타민C의 하루 권장량은 100mg 정도이다.

비타민C가 질병 예방에 효과가 있고 몸에 좋다고 해서 과다복용을 하면 안 된다. 비타민C를 공복에 과량 섭취하면 위장과 간에 부담을 줘 구토·설사·복통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비타민C를 과다 섭취하면 신장 기능에 부작용을 초래해 요로결석을 일으킬 수 있다.

비타민C는 철분 흡수를 촉진하기 때문에 과다 복용 시 철분이 과잉 축적 될 수 있다. 이러한 철분의 과잉 축적으로 인한 혈색소침착으로 장기 손상이 일어날 수도 있다.

비타민C가 몸에 좋다고 과잉 섭취하지 말고, 하루 권장량 정도를 섭취해야 하며, 비타민C가 풍부한 제철 과일과 채소를 먹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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