굽네치킨, 엑소 모델 vs 새누리치킨 '무슨 일이야?'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누리꾼들 사이에서 굽네치킨이 화제이다.

굽네치킨은 '엑소(EXO)'를 '볼케이노'의 TV CF 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굽네치킨 볼케이노'는 온라인상에서 '치밥'으로 유명세를 타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치밥'은 '치킨과 밥'을 같이 먹는 것으로 '치맥'의 뒤를 이은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굽네치킨의 전년대비 가맹점당 평균 매출이 약 60% 가량 증가 추세를 보였다고 밝혀져 그 인기를 증명했다.

이러한 볼케이노의 돌풍에 인기 아이돌 '엑소'가 CF 모델은 물론 직접 CM송 까지 불러 화제가 됐으며, 앞으로 '엑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알려졌다.

 

이러한 굽네치킨의 인기 열풍에 한 편에서는 '불매 운동' 조짐이 보였다. 굽네치킨은 '필리버스터'가 진행 중일 당시 '홍철호 의원'으로 인해 한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은수미 의원'이 필리버스터 중 '송파 세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복지 사각지대 관련 발언을 하자 '홍철호 의원'이 발언에 항의를 했으며 '정갑윤 국회부의장'이 국회법에 의거하여 테러방지법에 관한 내용만 발언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홍철호 의원'은 자신의 SNS에 '국회가 왜 욕먹는 기관인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일이 일어났다'라는 글을 작성했다. 홍철호 의원은 '더불어 민주당 은수미 의원이 책을 들고 나와 읽고 있다. 주제와 관련없는 노동 문제를 계속 발언하기에 제지하였다'고 밝혔다.

이러한 사건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되면서 '홍철호 의원'에 대해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렸다. 홍철호 의원의 생닭 기부가 또 한 번 논란이 되기도 했다. 경로당에 생닭을 기부한 기업의 대표 이사 중 한 명이 홍철호 의원이며, 기부를 받은 김포시 노인회 회장이 홍철호 의원의 아버지라고 알려졌다. 홍철호 의원 측은 중앙 선거관리 위원회에 질의 결과 문제가 안 된다고 이미 받았다며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해명했다.

이러한 논란 속 홍철호 의원이 이사 중 한 명이라고 알려진 기업이 '굽네치킨'이었던 것이다. 굽네치킨은 홍철호 의원의 동생이 대표로 있다.

과거 홍철호 의원이 굽네치킨의 성공 신화에 힘입어 당선돼 새누리당 소속 의원이 됐다며, '실제 경영주인 동생의 성공 신화에 무임승차 했다'는 의혹이 번졌었다. 이때 홍철호 의원은 '굽네치킨의 경영에 직간접적으로 참여해 왔다'고 밝힌 바 있다.

누리꾼들은 '굽네치킨은 새누리치킨', '광고 모델료는 이미 지급 받은 거라 매출에 상관없다', '엑소는 좋지만 고민이다', '필리버스터 불매운동 얘기 나왔을 때도 볼케이노 치밥 인증은 계속 많았다', '말로만 불매운동, 어차피 먹을 사람은 다 먹는다', '불매운동 하면 점주들만 손해 보는거 아닐까', '굽네치킨 갑질 논란도 있던데', '굽네치킨 볼케이노는 평일에도 대기해서 먹어야 하는 인기 메뉴', '볼케이노 치밥 먹어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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