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모의고사, 입시의 첫 단추.. '앞으로 일정과 전략 공개'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 사진=news1 제공

고등학교 1·2·3학년 학생들이 오늘 ‘2016년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렀다.

이번 3월 모의고사는 학국사 필수, 국어 선택형 폐지, 수학 출제범위 변경 등 지난 해 수능과 달라진 유형이 처음 적용되는 시험이기 때문에 더 중요하다.

‘3월 모의고사’, ‘3월 학평’으로 불리는 이번 시험은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에게 의미가 남다르다. 바로 이번 3월 모의고사 성적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입시 방향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3월 모의고사 성적이 잘 나왔다고 자만해서는 안 된다. 6월 2일 치러질 것으로 예정된 ‘6월 모의고사’, 9월 1일 치러질 것으로 예정된 ‘9월 모의고사’에는 ‘재수생’이 포함되기 때문에 다소 성적이 낮아질 수 있다.

3월 모의고사를 포함한 ‘모의고사’를 통해 얻어야 하는 것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 관리’이다. 모의고사는 수능 시험과 동일한 시간이 주어지기 때문에 시간 관리를 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모의고사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오답노트’가 필수이다. 과목별로 틀린 문제를 오답노트 해야 한다. ‘오답노트’에는 틀린 것을 다 적는 것은 비효율적이다. 틀렸더라도 답을 알고 있거나 실수를 한 문제를 따로 적는 것은 시간 낭비임으로 한 번 더 읽어보고 풀어보고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오답노트’에는 처음 보는 유형, 자신이 없는 유형 위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 문제에 답을 바로 적지 말고 나중에 다시 풀어볼 수 있도록 답은 따로 적는 것이 좋다. 수리 영역 같은 경우 공책 왼쪽에 틀린 문제를 적고, 오른쪽에 풀이과정을 쓰는 등의 방법으로 풀이과정이 보이지 않게 한 뒤 나중에 다시 풀어봐야 한다.

또한, 언어·외국어 영역의 경우 지문이 길기 때문에 인쇄를 해서 붙이거나 시험지를 오려 붙이는 방법을 사용해 시간을 절약하는 것이 좋다.

한편, 고등학교 3학년은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으로 이번 3월 10일에 치러진 ‘3월 모의고사’를 시작으로 경기도교육청 주관 4월 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6월 2일, 인천광역시교육청 주관 7월 6일,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9월 1일, 서울특별시교육청 주관 10월 11일 시험을 치룰 예정이다.

특히,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 평가’로 전 영역 시험을 보는 6월, 9월 평가에는 재수생도 응시를 하므로 ‘실제 수능’과 가장 흡사한 점수가 나올 것이라 더욱 중요하다.

모의고사 성적에 연연해, 성적이 잘 안 나왔다고 비관하거나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준비하고, 오답노트 만들기 등의 방법으로 복습을 한다면 본 시험인 수능에서 더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

이번 3월 모의고사 성적은 25일 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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