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2호홈런, KBO 4년 연속 홈런왕의 연봉은?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박병호가 2호 홈런을 치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그의 연봉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현지 언론은 박병호가 ‘미네소타 트윈스’와 2016년에서 2019년까지 4년 기간 1200만 달러(약 140억원) 조건으로 입단 계약서에 최종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박병호의 소속팀인 ‘미네소타’의 연봉 1위는 간판 스타 ‘조 마우어’, 2위는 투수 ‘어빈 산타나’, 3위는 투수 ‘리키 놀라스코’로 ‘박병호’는 11위로 알려졌다. 미네소타는 30개의 구단 중 페이롤 16위로 스몰마켓에 해당된다.

박병호의 아내 이지윤이 박병호의 연봉에 대해 언급한 것이 누리꾼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박병호·이지윤 부부는 방송에 함께 출연해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때, 이지윤이 “남편의 연봉보다 부상 없이 건강한 게 중요하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 사진=news1 제공

한편, 박병호는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홈런’을 치는 등의 모습으로 팀 내에서 비중을 키워 가고 있다.

미네소타 ‘폴 몰리터’ 감독은 ‘박병호가 마우어와 1루와 지명타자를 50 대 50으로 맡을 수 있냐’라는 현지 취재진의 질문에 ‘그럴 수 있다’고 대답했다고 알려졌다.

박병호는 지난 6일 1호 홈런을 ‘만루 홈런’으로 기록하며 현지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으며, 이번 경기에서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한국프로야구 KBO에서 ‘4년 연속 홈런왕’의 자리를 지켜낸 박병호는 2014년 52개, 2015년 53개의 홈런을 치며 ‘2년 연속 홈런 50개’의 고지를 돌파해 앞으로의 발전에 더 큰 기대가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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