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안철수와 총선 승리" 다짐했던 김한길 닷새만에 180도 돌변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과의 야권통합은 물론 선거 연대도 없다는 당론을 거스른 김한길 국민의당 선대위원장은 며칠전까지 총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었다.

김한길 선대위원장은 지난 2일 "2년전 오늘 3월 2일, 안철수 당시 새정치연합 중앙위원장과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저는 통합을 선언하고 신당 창당을 추진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며 "그렇게 통합한 결과로, 어려워 보이기만 하던 지방선거를 돌파해냈다"고했다.

▲ 사진=NEWS1

이어 "결과적으로 안철수 대표와 저는 두 번, 창당을 함께 하는 경험을 하게 됐다"며 "안철수-천정배 두 분 공동대표께서 지난 한 달을 성찰하면서 새로운 각오의 말씀들 주신만큼, 저 또한 선대위에서 이번 총선 승리를 위해 챙기는 일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의 말씀드린다"고 했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불과 며칠 전까지 야권통합에 '야'자도 한 꺼냈던 분이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 말문이 막힐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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