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상정 의원의 필리버스터 응원보내는 데는 다른 기대 있다"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필리버스터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를 모른 채 하지 말자고 정치권에 촉구했다.

진 교수는 지난 1일 트위터에 "필리버스터로 테러방지법을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필리버스터를 통해 시민들은 이 법이 얼마나 위험하며, 또 그 동안 정보기관이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지고 얼마나 못된 짓을 해왔는지 배울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의당만이라도 끝까지 의무를 다하기를..... 그 누구도 필리버스터로 그 법을 저지할 수 있을 거라 기대하지 않는다"며 "그럼에도 시민들이 응원을 보내는 데에는 다른 기대가 있는 것이겠죠. 중요한 것은 바로 그 '다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것"이라고 했다.

▲ 사진=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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