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의원, “독립운동가 할아버지 뵐 면목없다” 눈물보여

[코리아데일리 이경진 기자]

 

28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인 이종걸 의원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새삼 재조명 되고 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지난해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83주기 추모 학술회의’에서 “할아버지께 누를 끼쳐드리지 않으려고 하는 저의 목표가 이제 어려워질 것 같다”면서 “대한민국 역사가 역사 쿠데타에서 무너진다면 우리 역사를 바라볼 우리 미래세대에게 면목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ㆍ여당이 추진하는 역사교과서의 국정화를 두고 “최근 어렵게 살린 대한민국의 역사가 몇몇 사람들의 왜곡된 역사관과 새로운 역사전쟁을 일으키려고 하는 잘못된 흐름에 의해 또다시 무덤으로 들어가려고 하는 어려운 상황에 있습다”고 설명했다.

이 원내대표는 "우당 이회영 선생은 제게 빛"이라며 "항일운동이라는 민족 대서사를 쓴 중심에 서 계셨던 분"이라고 밝혔다.

이종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의 뿌리 깊은 집안도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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