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新 놓친 정청래 의원, 잘했다…文지지 48%의 가슴 뜨겁게 해"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필리버스터를 계기로 정치인으로서 재조명되고 있다. 24시간 세계 신기록을 갱신하지 못했지만, SNS이용자들의 찬사와 박수 갈채를 받았다.

한 SNS이용자는 "정청래 힘내라. 당신에게 기대하는 사람이 많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라. 다시 한 번 정청래 화이팅"이라는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또다른 이용자는 "더민주는 그 동안 쇼도 못했다. 이 번 정치쇼로 박근혜를 지지했던 51.6%는 바꿀 순 없지만 문재인 지지했던 48%의 가슴은 뜨겁게 할 수 있다"고 했다.

▲ 사진=NEWS1

정청래 의원의 총선 승리에도 파란불이 켜졌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더민주의 공천 칼바람에 정청래 의원도 피해갈 수 없을 것이라고 점치고 있지만, 이번 무제한 토론이 회의적 시각을 긍정적 전망으로 바꾸는 변곡점이 됐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자신을 서울시 마포구 주민이라고 소개한 트위터 이용자는 "정청래 의원을 다시보게 됐다"며 "조금은 가벼워 보이지만, 이런 성향의 의원이 다수가 돼서는 안되지만 정당에 꼭 필요한 인재인 것 같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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