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용, “XX야” 욕설 퍼부어...“진흙탕싸움 논란”

[코리아데일리 이경진 기자]

27새누리당 김학용 의원이 과거 욕설파문에 휩싸여 재조명 되고 있다.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를 두고 갈등이 고조되었던 지난해 7월에 열린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김무성 대표의 자제 당부에도 불구하고 유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했다. 김 대표의 퇴장을 부른 김태호 최고위원을 향해 김학용 의원이 욕설을 퍼부었다.

이날 새누리당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유승민 원내대표의 거취문제를 두고 한바탕 싸움이 벌졌다. 단순한 언성이 아닌 욕설과 고성이 난무했고, 김무성 대표가 퇴장하며 회의가 파행에 이르는 난장판 수준이었다.

김학용 비서실장은 김태호 최고위원에게 욕설을 한 것과 관련해 “매일같이 너무 하지 않느냐. 서청원 최고위원도 나가면서 ‘김태호 저거 너무하네’라고 그랬다”면서 “저런 행동이 자신에게도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해서 그랬다”고 밝혔다.

한편 이후 김학용 의원은 막말논란에 대해 "김태호 최고위원이 친구라 그런 것이었다"고 해명해 더욱 논란이 커졌다. 이경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