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진 국회의원 '순천 탈환 쉽지 않다'(여론조사)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전남 순천 탈환에 사활을 걸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에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이 지역구에 출마할 가능성이 큰 김광진 국회의원의 선호도가 새누리당 이정현 의원에게 뒤처진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오면서다.

연합뉴스와 KBS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전남 순천·곡성지역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12∼14일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4.4%P) 결과에 따르면 이 의원은 20대 총선 출마를 준비중인 야당의 어떤 후보와 붙어도 앞서는 것으로 나왔다.

이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광진 국회의원, 국민의당 구희승 예비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37.2%의 지지율을 얻어 더민주 김 의원(18.1%)을 더블스코어 이상으로 따돌렸다. 국민의당 구 예비후보는 13.2%에 그쳤다.

▲ 사진=NEWS1

이 의원은 젊은층(20대 이하 29.9%, 30대 24.4%)보다 50∼60대(50대 45.9%, 60대 50.1%)에서 강세를 보였다. 중졸 이하(42.9%), 블루칼라(45.6%)에서도 지지율이 높았다.

이 의원은 더민주 노관규 전 순천시장, 국민의당 구희승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도 34%의 지지로 노 전 시장(24.4%)을 9.6% 포인트 앞섰다. 국민의당 구 예비후보는 16.1%의 지지를 받았다.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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