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안 간다→간다' 몸값 상승 박지원 의원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알선수재 혐의에 대해 사실상 무죄 취지의 대법원 판결을 받아 낸 박지원 의원이 기사회생했다. 의원직 유지는 물론이고 4월 총선 출마에도 문제가 없다. 오히려 이번 대법원 판결은 총선을 치르는 데 있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정가에서는 박지원 의원의 행선지가 어디로 정해질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목포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는 박지원 의원이 국민의당에 입당할 확률를 높게 보고 있다.

▲ 사진=NEWS1

박지원 의원은 호남에서 영향력을 갖고 있다. 다선 의원인 데다 '김대중 정신'을 일정 정도 대변하고 있다는 다는 점이 호남에서 호소력을 갖는다. 국민의당은 호남에서의 세력 교체를 도모하고 있기 때문에, 한석이라도 아쉬운 처지다.

박지원 의원은 "국민의당 합류 의사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존 입장이 번복될 가능성이 크다는 게 중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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