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청, 호화 청사 ‘총 공사비 얼마?’

[코리아데일리 정다미 기자]

금천구청 화재 소식으로 누리꾼들의 관심이 뜨거운 가운데 금천구청 청사가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사진=블로그 사진은 권력이다

금천구청 청사는 총 공사비가 1180억이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신 청사 계획 당시 구민이 편안하게 사용하고 쉴 수 있는 청사를 만들겠다며 계획을 발표했다.

정작 구민들은 ‘구민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1층과 은행이 있는 지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구민의 휴식 공간으로 홍보했던 ‘하늘 공원’은 안내판이 없어 아는 사람만 찾아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유리 외관도 주변 도로에서 운전자들이 눈이 부시는 원인이라는 얘기를 듣고 있다. 또한 큰 건물에 비해 장애인 화장실 등 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는 불만의 목소리도 나온다.

▲ 사진=블로그 사진은 권력이다

한편, 금천구청에서 불만을 품은 민원인이 시너에 불을 붙이며 화재가 발생했다. 민원인은 흉기를 소지 했으며 현재 공무원과 대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금천구청 사고로 다치는 사람없길', '금천구청 청사 지나가다 봤는데 진짜 크더라', '비싼 청사에 화재라니', '무슨 일이 있었길래 시너에 불을..'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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