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상현 의원, 의전 절차 무시하고 朴대통령에 들이대다...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16일 국회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을 미소 짓게 한 윤상현 새누리당 의원은 지난 2013년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 방문 때 구설에 올랐었다.

당시 박근혜 대통령이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 본청 정문으로 들어가기 전 함께 영접 나온 윤상현 의원이 바로 옆에 있던 정진석 사무총장을 제치고 박 대통령에게 인사를 건네려 했다. 이에 정 사무총장이 윤상현 의원을 왼손으로 밀어내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었다.

▲ 사진=JTBC보도화면 캡처

당시 정진석 사무총장은 페이스북에 "제가 어제 국회의사당 중앙 현관 앞에서 박 대통령을 영접하던 중 윤 의원을 손으로 밀어내는 장면을 두고 설왕설래 되고 있다"면서 "윤 의원을 제가 밀어낸 게 맞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윤 의원이 영접 프로토콜(의전)을 무시하고 '들이대는' 바람에 자칫 제 어깨가 VIP(박 대통령)와 부딪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이 때문에 순간 본능적으로 윤 의원을 손으로 제지하게 됐다"며, 윤 수석에게 "다음부터는 함부로 들이대지 말고 국회 의전을 존중해 주세요 ^-^"라고 뼈 있는 한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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