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 싶다’ 유명인사 포함된 연예계 스폰서 & 남녀 연예인 누구?

[코리아데일리 강동우 기자]

13일 SBS 그것이알고싶다는 소문으로만 존재하던 연예계 스폰서의 점 조직 실체와 함께 매춘(?)을 한 여자 연예인의 명단을 공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같은 내용은 일부 남녀 연예인을 대상으로 한 스폰서 계약서와 비밀유지보안각서가 나돌고 있다는 설이 연예계에 확산되고 있었고 일부 남녀 연예인을 사고파는 매춘 조직까지 일부가 경찰에 체포되면서 소문은 사실로 드러났다.

최근 SBS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이 입수한 문서 외에 코리아데일리가 단독으로 입수한 이 문서를 통해 확인된 연예계의 스폰서 실태는 충격적이다.

 
스폰서 모객 행위를 하는 중추는 온라인 비밀 사이트. 이 사이트에서 '스폰서'를 기다리는 여성 연예인 중에는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는 인물도 다수 포함됐다.

최근 한 드라마에서 스타덤에 올랐던 배우 L, 최근 미니시리즈에 자주 등장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 배우 S, P, Y, K 또 다른 K, L 그리고 최근 가족 드라마에서 발랄한 모습으로 주목을 얻기 시작한 배우 C 등과 일부 가수들과 이색적으로 미남 배우 K, L도 이른바 '스폰서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충격을 주고 있다.

코리아데일리가 단독으로 입수한 연예인 스폰서와 남녀 연예인 명단 외에 또 다른 내용이 SBS 그것이알고싶다 제작진의 손에 들어가 13일 방영된 내용으로 볼 때 국내에 연예인 스폰서를 매개로한 연예인 매춘조직은 여러 조직이 있는 것으로 보여 충격을 주고 있다.

코리아데일리가 입수한 연예인스폰서의 명단을 작성한 이 점 조직은 서울 강남 고급 술집을 통한 인맥으로 고객을 모집했다. 관심을 보이는 고객은 온라인 비밀 사이트를 통해 마음에 드는 연예인을 점찍는 방식을 택했다. 일단 마음을 정한 고객은 해당 연예인과 '즉석' 만남을 주선해 일의 성사 여부를 알게 되고 이러한 과정 속에 최소한 3백만원에서 많게는 수천만원이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스폰서로 발전하면 이들의 계약은 복잡해진다. 이들은 철저하게 구체적인 계약에 의해 움직였다. 단독 입수한 계약서에 따르면 알선책과 연예인은 '5:5'로 '고객'에게 받은 수익을 분배했다.

연예인은 고객과 만나는 스케줄을 의무적으로 보고해야 한다는 조항은 '노예 계약'을 연상케 했다. 이는 '지휘감독권'이라는 조항으로 이어져 연예인의 사생활을 구체적으로 통제했다.

연예인은 알선책의 지휘에 불복종하거나 스캔들 그리고 남자와 사귈 경우와 사생활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거나 형법상의 범죄 행위를 일으킬 경우 모든 수익을 포기한다고 명시됐다.

고객과의 만남에 '충실'하고 '진심'으로 대해야 한다는 조항도 있다. 고객의 정보를 노출하면 30억원을 배상하는 규정도 있다.

이같은 일부 여자 연예인과 스폰서의 관계는 일부 매니저로부터 그 태생이 시작됐다.

일명 스폰서에게 여자 연예인 지망생 혹은 연예인을 선보이고 이 여자 연예인을 마음에 들어하는 스폰서에게 여자 연예인이 활동을 위해 생활에 필요한 각종 경비(?)와 심할 경우 영화 제작비 까지 받아내는 악어와 악어새의 관계에서 출발했고 수년전부터 서울 강남의 고급 D요정에서는 일본인과 중국인 스폰서를 소개해주는 VIP 룸까지 생겨 은밀하게 남녀 연예인과 스폰서를 맺어주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은밀히 운영되는 스폰서를 찾는 남녀 연예인을 소개해주는 한 인터넷 사이트에는 또 주 평균 10여명 정도로 스폰서를 구하는 미모의 일반인 신청자도 몰려드는 것으로 알려졌고 프로필 사진과 구체적인 희망 금액을 적은 일반인은 '생계형' 보다' 유흥을 즐기려는 목적이 많아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스폰서와 남녀 연예인의 명단을 건네준 내부 고발자의 말은 충격을 넘어 경악에 가깝다.

이 명단과 실태에 대해 법률적인 문제에 대해서 맹수진 변호사(법무법인 효성)는 “신체포기각서처럼 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하고, 사회질서를 위반하는 계약이어서 법률상 무효의 계약서가 될 것 하지만 은밀히 움직이는 조직인 만큼 계약서에 따라 향후 대응을 세우기 위하는 데 자료가 되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스폰서와 매춘을 하는 연예인 모두 처벌 대상이기에 은밀하게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이런 스폰서와 남녀 연예인의 충격적인 사실은 스폰서 관계가 비단 연예계만의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스폰서를 연결해주는 이 인터넷 사이트에는 주 평균 10여명의 스폰서를 구하는 미모의 일반인 신청자로 문전성시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신청자는 잘나가는 스폰서를 통해 사회적으로 탄탄한 인맥을 넓히기 위해서 신청하게 됐다는 아이러니한(?) 목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는 한 법조계인사는 “스폰서를 원하는 연예인이 조연급이나 연예인 지망생일 것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비밀 사이트에서 발견한 이름을 알만한 배우나 모델이 꽤 포함돼 있어 상당히 놀랐다. 이들 가운데 호객행위를 위해 '얼굴 마담식'으로 올려놓은 연예인도 있겠지만, 한편 생각해면 빙산의 일각이 아닐까 판단된다”고 말해 씁쓸한 국내 연예계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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