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얄팍한 꼼수" "신냉전" "셀프 제재" 개성공단 중단에 말말말

[코리아데일리 신선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개성공단을 중단한 정부의 조처를 강력 비판했다.

정청래 의원은 11일 트위터에서 '개성공단 건들지 마라!' 제목의 글에서 "북한의 도발은 규탄하고 안보태세 강화는 두말할 나위가 없다"면서도 "그렇다고 남북이 함께 숨쉬는 숨구멍을 닫는 것은 참 어리석은 일"이라고 썼다.

이어 "안보정국을 조성해 총선에서 재미를 보겠다는 얄팍한 꼼수라면 후과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사진=NEWS1

조국 서울대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페이스북에 "한반도를 중심으로 '신냉전' 국면이 열렸다"며 "'신열전'의 가능성까지 내포한 '신냉전'이다. 정치적 민주주의 외 남북관계도 1987년 이전으로 돌아간다"고 썼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 개성공단 중단에 대해 "1년에 임금 천억 원 안 주려고 몇 조를 스스로 손해 보는 게 제재를 하는 거냐?"라며 "셀프로 제재를 당하는 거지. 이게 무슨 자해공갈도 아니고... 두개골을 두부로 채워도 그보다 나은 생각이 나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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