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영길, 과거 국가 주요 행사 불참…‘이때부터 눈 밖에 났나’

[코리아데일리 신누리기자]

10일 대북소식통에 따르면 리영길 북한 인민군 총참모장이 이달 초 처형된 것으로 알려져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의 소식이 덩달아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8월 15일 북한에서는 광복 70주년을 맞아 중앙보고대회, 금수산태양궁전 참배 등 각종 국가 행사를 개최했다.

 
이에 당시 북한 군부 최고위 인사인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금수산태양궁전은 김일성 주석과 김정은 국방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곳으로 상위 간부들이 빠질 수 없는 행사이다.

당시 리영길 총참모장은 황병서 총정치국장과 박영식 인민무력부장에 뒤를 이어 서열 3위인 자리임에도 참여하지 않은 것은 이례적으로 더욱 눈길을 끌었다.

오늘(10일) 리영길 총참모장이 이미 처형이 진행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각에서는 이 시기부터 김정은의 눈 밖에 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리영길, 하나하나 처형 되는구나”, “리영길, 이미 예전부터 모습을 잘 안 보였나”, “리영길, 처형이라니 너무 무서워”, “리영길, 금수산태양궁전 참배에 참여 안한 건 좀 크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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