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수진, 유럽파 엘리트 출신…‘아시아 최초’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발레리나 강수진이 은퇴 발표 후 첫 소식을 들려왔다. 국립발레단 예술 감독을 역임하고 있는 강수진은 패션 매거진JLOOK과 함께 화보를 공개했다.

화보 속 강수진은 시니컬 하면서도 강인한 여성의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슬로건이 ‘나는 독하다, 나는 강하다’라고 한다. 하지만 슬로건에 맞지 않을 정도로 독하다는 표현을 사용하기에는 너무 아름다운 모습이 담겨져 있다.

 

이 화보가 공개됨에 따라 ‘내면의 아름다움’을 대표한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인데, ‘내면’만의 아름다움 보다는 ‘완벽한’아름다움 그 자체에 가깝다는 개인적인 견해다.

한편 발레리나 강수진의 일대기에 대해서도 관심이 매우 쏟아지고 있는 추세이다. 피겨스케이팅에는 김연아가 한국을 대표한다면, 발레리나 쪽에서는 단언 강수진이 대한민국을 이끈다고 할 수 있다. 중학교 당시 한국무용을 전공했으나 발레과에 지원하여 진로를 바꾸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 입학해서는 모나코에 유학가서 3년이라는 세월동안 공부에 매진하였다. 그 결과로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최초의 아시아인이자 최연소의 나이로 입단하여 은퇴 직전까지 활동을 했다. 강수진에 대한 정보를 보다 보면 아시아 최초라는 수식어가 매우 흔한데, 결코 흔하게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발레단 동료인 툰치 소크만과 결혼을 했으며, 올해 여름 공연을 끝으로 완전 은퇴를 결정했다. 이미 대한민국에서는 은퇴한 것이나 다름이 없는데, 올해 7월 독일공연을 마지막으로 하고, 국내에서는 이미 작년 11월에 은퇴공연을 마친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연기 할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 “너무 잘해서 국내에 들어오질 않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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