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아메리카, 그의 상징 방패…‘소송 당해 모양 바뀌어’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캡틴 아메리카의 새로운 시리즈 영화가 개봉한다는 소식에 마블의 모든 팬들이 흥분상태에 돌입했다.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에서는 새로운 악당이 등장하기 보다는 내분에 가까운 내용으로, 아이언맨 진영과 캡틴 아메리카의 진영 둘로 나뉘어 갈등을 빚게 된다.

이 영화에서는 아이언맨이 악역 아닌 악역을 맡게 되는데, 토르를 복제하고, 히어로들의 능력을 완전봉쇄하며, 빌런을 고용하는 등 딱 빌런이나 할 법한 모습을 보여주며 캡틴 아메리카의 정의에 맞서는 모습을 보여준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이자 존재감을 돋워주는 존재인 방패에 대해서도 많은 마블 팬들의 관심이 기울어지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는 비브라늄 재질로 ‘절대 파괴 할수 없는 물질’에 속한다고 알려져 있다. 허나 원작들에서는 심심치 않게 파괴되는 편인데, 파괴자들은 모두 범 물리학적인 존재들이기 때문에 인간의 과학 상식의 범주를 뛰어 넘는다.

한편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 모양 변천사에 대해서도 많은 주목이 이어진다. 초기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는 히터실더형으로, 위는 직사각형이고 하부로 내려올수록 뾰족해 지는 모습이 특징이었는데, 이러한 모습이 '쉴드(SHIELD)'의 코스튬 디자인의 몸통 부분과 매우 흡사한 모습을 가지고 있어 소송을 당했다고 한다. 그 후로 원형으로 바뀌었으며, 오히려 그 후로 활동도가 더 높아져 질 높은 액션씬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는 오로지 방패의 역할만을 하는 것이 아닌, 많은 작품에서 다뤄졌듯이 공격용으로도 충분히 사용하는데, 매우 단단한 물질이며, 완벽한 금속에 속할 정도인 방패로 적의 공격을 튕겨 내거나 혹은 반사시켜 공격에 활용한다. 이런 식의 활용 말고도 방패 자체를 투척하여 적을 물리치는 모습도 보여준다.

방패의 디자인부터가 묵직하지 않고 날렵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캡틴아메리카가 등장하는 영화가 청소년 관람 불가였다면 방패에 맞은 적들은 충분히 쩍쩍 갈라졌을 만 한 파괴력을 가졌다. 이후로도 퍼스트 어밴저부터 어밴저스에 이르기까지 방패의 무한한 활용도를 보여주었다. 오히려 몸을 쓰는 것보다 방패를 쓰는 빈도가 현저하게 늘었을 정도.

이에 네티즌들은 “영화에서도 방패 부서지는 장면 나오려나”, “정말정말 기대된다 캡틴 아메리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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