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외전’, 강동원-황정민 효과 “예매율 80% 육박” 흥행여부는?

[코리아데일리 이경진 기자]

 

3일 오늘 개봉한 영화 검사외전이 화제인 가운데, 예매율이 80% 돌파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에 따르면 '검사외전'은 오전 7시 기준, 실시간 예매율 77.6%로 1위를 기록했다.
선 예매 관객은 현재 25만 7,862명. 역대 흥행 순위 1위에 빛나는 '명량'(11만 5,419명), 작년 여름시장 천만 관객을 동원한 '암살'(6만 4,997명)의 기록을 뛰어넘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검사외전'은 살인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힌 검사가 사기꾼과 손잡고 누명을 벗으려 하는 스토리이다. '국제시장' '베테랑' '히말라야'로 3천만 관객을 동원한 황정민과 여심저격수 강동원이 호흡을 맞춰 이목을 모으고 있다. 특히 꽃미남 사기꾼으로 변신한 강동원에 대한 여성팬들의 심장을 저격했다.

반면 일각에서는 ‘검사외전’이 개봉 첫 주 350만명을 동원했지만 2주차부터 관객몰이에 실패하며 급락을 했던 ‘군도’를 재현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도 나오고 있다.

‘군도’는 2주차에 ‘명량’이라는 거대한 산에 부딪혀 영화에 대한 실망감도 한 몫을 했고 꽃미남 강동원이 여심은 사로잡았지만 남성 및 중년관객들에게도 통할지 미지수였다. ‘검사외전’의 흥행여부에 대해선 조심스러운 반응들이다. 이경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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