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뱅크, 오로지 아이돌을 위한 무대?…‘형평성 논란’


[코리아데일리 최요셉 기자]

뮤직뱅크의 방송으로 많은 가요계 팬들의 관심이 끌어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뮤직뱅크라는 프로그램이 아이돌 가수들에게만 편중되어있다는 의견이 제시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물론 가요계에서 아이돌이 차지하는 영향력이 크다는 것은 음반시장 관계자들도 인정할 만한 사실이기는 하지만 그 정도가 지나치다는 평이 있는데, 음반점수라는 것이 존재하는 뮤직뱅크의 특성상 아무리 5%에 불과하다고 하더라도 시장 점유율로 계산을 하기 때문에 누가 더 팬이 많냐에 따라서 순위 또한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 결과로 높은 순위에 위치한 아이돌 그룹이 실제로 대중들에게 인식되고 있는 인지도보다 낮은데도 왜 그런 순위에 있을지 어리둥절할 정도로 높은 순위가 매겨진 기록 또한 있다.

게다가 최근 음반사재기라는 의혹 또한 증가하는 추세인데 아이돌 소속사들에게 뒷돈을 받고 등수를 올려주는 것이 아니냐는 말도 많이 나오고 있어 더욱 인기순위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져 가고 있는 현실이다.

또한 아이돌들의 노래 홍보를 위하여 한 가수의 1등 장기집권에 대한 견제를 서슴없이 한다는 의혹을 받고 있어 문제가 되기도 했는데, 2012년에 폭풍같이 등장한 ‘강남 스타일 열풍’이 그 수혜자이면서도 피해자라는 입장이다.

이에 네티즌들은 “뉴스에 나온 것도 인기에 반영된다니 말도 안되는데”, “그때 싸이는 차라리 0등으로 했어야 했어”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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