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청용 24일 코리안더비 선발 출전 유력

오는 24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토트넘과 크리스탈이 영국 런던의 셀허스트파크에서 2015/2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루는 것이 알려진 가운데 손흥민과 이청용이 나란히 선발 명단에 포함돼 ‘코리안더비’가 성사될 것으로 보여 주목된다.

한동안 팀내 입지에 두 선수 모두 불안정하기도 했지만 최근에는 두 선수 모두 영국 축구팬들의 기대에 부흥하기에 코리안더비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손흥민은 최근 리그 8경기 연속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으나 지난 20일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FA컵 재경기에서 1골 1도움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에 32강 티켓을 안기는 등 부상 이전의 최상의 컨디션으로 몸 상태를 끌어 올려 이 경기서 선발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축구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 국가대표 축구 경기에 나란히 참석해 연습도중 웃고 있는 손흥민과 이청용
그 이유는 지난 20일 경기에서 눈부신 활약을 한 손흥민을 후반에 교체시켜 쉬게 했나는 점에서 24일 경기에서는 선발출전이 유력한 것.

그리고 이청용도 팀내 입지가 붕한해 보였으나 지난달 20일 스토크 시티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 슛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하는 등 점차 컨디션 회복과 함께 팀내 최상의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24일 경기 선발을 유력하게 하고 있다.

이처럼 시즌 2번째 맞대결을 준비하고 있는 이청용(크리스탈 팰리스)과 손흥민(토트넘)이 선발출전이 유력해 24일 자정 축구팬들은 영국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과 이청용의 맞 대결에 벌써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이 같은 내용은 영국 축구통계전문사이트와 축구관계 언론이 손흥민과 이청용 맞대결이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쏟아내고 있어 국내 팬들을 즐겁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 대해서 국내 한 축구 전문가는 “24일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중심으로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가 공격진을 구축할 것으로 예상되며 팰리스는 코너 위컴과 이청용을 필두로 윌프레드 자하, 제이슨 펀천, 요앙 카바예, 등이 선발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손흥민과 이청용의 첫 코리안더비는 지난 4개월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해 9월 20일 리그에서 펼친 맞대결에서 손흥민은 입단 후 리그 첫 골이자 결승골을 터트리는 등 세계축구 팬들에게 손흥민의 이른 석자를 각인 시키는 결과를 낳았으나 이청용은 끝내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해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그러나 경기 후 두 선수가 포옹을 나누는 장면이 포착돼 두 선수의 우정에 팬들은 찬사를 보냈다. 유윤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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