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희 분노, 과도한 비판? 국민들 ‘어리둥절’

[코리아데일리 이옥희 기자]

20일 JTBC '썰전'에 출연한 후 정치비평가로 주목을 받은 이철희 소장이 더불어민주당에 젊은피 수혈 14호로 입당하면서 관심을 끄는 가운데 썰전에 출연할 당시 분노 발언이후 집안의 문제를 방송한 것이 20일 재조명되고 있다.

당시 이철희 소장이 자신의 메르스 관련 발언으로 아내가 걱정했다고 말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이철희 소장이 "나에 대해 걱정할 정도로 이 사회를 엄혹하게 느끼고 있다는 사실에 무척 마음이 무거웠다"고 말해 네티즌들이 당시 무슨 발언인지 궁금해하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입당하면서 문재인 대표의 축하를 받는 이철희 소장
이철희 소장의 문제 발언은 지난 11일 방송분에서 메르스 사태에 대해 "정부의 초기대응에 아쉬운 점이 많았다. 이게 정부냐. 역대 최악의 대통령이다"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국민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든 것.

이날 방송에서 이철희 소장은 "S병원 의사가 메르스에 걸렸다는 걸 SNS에서도 다 알고 있었다. 해당 의사를 범죄자로 내몰려는 것 아니라 혹시라도 모를 전염자를 파악하고 안심시키려는 조치였다. 다른 사람도 아니고 의사라면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을 때 자신의 상태를 확인했어야 했다"고 말했다.

또 이철희 소장은 메르스 감염 사태를 두고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사과를 하긴 했지만 아쉽다. 방심했던 것 같다. 전염성이 높지 않아서 그랬던 것 같은데 환자나 환자 주변 분들도 정부에 알리는 게 소극 적이었다"고 질타를 했다.

이어 이철희 소장은 "이때 정부 당국이 부실 대응을 했다. 우왕좌왕 했다. 전형화된 패턴이다. 처음엔 방심하고 허둥지둥하고 유언비어 처벌 등이다. 세월호 참사처럼 공식이 정해져 있어 사람들이 믿질 않는다. 당국이 초동대응에서 과잉대응한다 싶을 정도로 해서 초반에 불신을 제거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내용이 알려지자 20일 네티즌들은 “이철희 소장 더불어민주당 이젠 기대가 된다” “이철희 소장 직언 이젠 정치를 바꿀 것을 기대합니다.” “이젠 더불어민주당 기대해도 되겠지요” “안철수 의원 속 쓰리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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