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정해’ 영화 ‘축제’서 한겹 안쪽 삶의 애정 느껴 ‘봉사’의 인생

[코리아데일리 곽지영 기자]

국악인으로 널리 알려진 배우 오정해는 국악인, 학자이자 배우이다. 전라남도 목포시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 음악과에서 판소리를 전공하여 석사학위를 취득한 후 원광대학교 일반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철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판소리 명창 김소희의 직계 제자인 오정해는 1992년 ‘미스 춘향 선발 대회’에서 진으로 선발되고 난 뒤 영화감독 임권택과 만나 영화 ‘서편제’에 소리꾼 송화 역으로 출연하면서 배우로 데뷔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진정한 삶을 아는 배우이다.

 
당시 오정해를 발탁한 임권택 감독은 “이청준의 원작소설은 우리 판소리의 정서를 잘 담아내고 있다. 원작을 바탕으로 남도의 아름다운 자연, 한을 맺고 푸는 사람들의 삶, 우리 소리의 느낌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영상을 그리고자 했다. 우리 판소리가 얼마나 뛰어난 예술 양식인지를 알리고 싶어 각고의 노력 끝에 찾은 배우가 오정해이다”고 밝힐 정더러 오정해는 안구작인 전통미인에 판 소리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하였다.

또한 평론가들 역시 “오정해를 통해 가장 낮은 소리로 우리의 꿈은 이제 어떻게 되어 버렸는지, 우리의 정서는 이제 어떤 모양으로 변해버렸는지를 소리꾼 집안의 연대기적 서술로 그려내고, 영화 속의 힘은 고난과 만남에 의해 발동하고 혼을 일으키는 소리와 장”이라고 기술하고 할 정도로 임권택 오정해의 콤비는 한국 영화의 새 장을 만들기도 했다.

오정해가 데뷔한 ‘서편제’는 1993년 상해영화제 최우수감독상(임권택), 최우수 여우주연상(오정해), 제31회 대종상 최우수작품상·감독상, 제14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남우주연상(김명곤), 제4회 춘사영화예술상 대상·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오정해), 청룡영화제 최다관객상·대상·작품상·촬영상·신인여우상·남우주연상·남우조연상을 수상하기도 한 오정해의 대표작이다.

▲ 방글라데시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오정해 (사진 = 우먼셍스 제공)
이러한 오정해는 결혼과 동시에 영와출연보다는 소외된 이후에 대한 애정으로 봉사의 삶을 살고 있다.

그녀에게 봉사의 길을 느끼게 해준 것은 우연한 기회에 방글라데시에 봉사를더나면서부터 이후 오정해는 “솔직히 편견이 있었다. 연예인들의 해외 봉사활동에 대해. 우리나라에도 어렵고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많고, 그들이 먼저라고 생각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편견을 깨준 ‘찰나’가 있었다. 노동을 착취당하는, 그러나 그게 당연하다고 믿는, 해맑고 천진난만한 방글라데시 아이들의 눈빛이었다.”고 밝혔고 이로 인해 오정해의 삶도 바뀌어 항상 낮은 곳에서 생활하는 오정해로 탈 바꿈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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