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래, 과거에도 암 진단 차 출금해제 후 미국 行

[코리아데일리 신누리기자]

15일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이 1300억원 탈세 혐의로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받았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 법정구속을 면한 가운데 과거 암 진단을 위해 미국으로 출국했던 사실이 덩달아 재조명받고 있다.

지난 2014년 1월 조석래 회장은 암 진단을 받기 위해 미국 LA로 급히 출국했다.

 
효성그룹의 관계자는 “2010년 담낭암 수술 이후 조 회장의 건상상태를 추적관찰을 해오던 미국병원에서 최근 서울대학교 병원의 검사결과를 보고 신속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보내왔다”며 입장을 밝혔다.

당시에도 조 회장은 탈세 및 배임, 횡령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어 출국금지 조치를 받았지만 치료차 잠시 동안 해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석래, 아픈 와중에도 꾸준한 탈세를 해오셨네”, “조석래, 천 억원을 탈세해도 몇 년만 살면 되는 구나”, “조석래, 왜 재벌은 법정에서 유독 아파보일까” 등의 다양한 반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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